- 어업인 등 150여 명 참여
- 하이면 봉화골 해역서 해양쓰레기 및 폐어구 등 수거
고성군은 31일`` 고성군 하이면 봉화골 해안변에서 ‘제24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바다대청소 활동을 벌였다.
바다대청소는 깨끗한 바다 환경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바다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열렸다.
고성군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 (사)한국자율관리어업고성군연합회`` 하이면`` 경상남도수산기술사업소 고성사무소`` 고성군수협`` 하이어촌계`` 고성하이연안통발자율관리공동체`` 고성가리비양식자율공동체를 포함한 해양관련 단체 회원 150여명이 참여했다.
하이면 덕명리 봉화골 선착장을 중심으로 고성군 어업지도선(경남239호)과 어선을 비롯한 바지선 13척을 동원해 평소 자동차가 들어갈 수 없고 사람 손길이 닿지 않는 바닷가를 중심으로 청소했다.
이번 바다청소에서 생활쓰레기 7톤`` 폐부자 16톤`` 폐그물과 어업폐기물 같은 쓰레기 5톤을 거둬들였다.
각종 생활쓰레기는 고성군생활폐기물 처리시설에서 재활용하거나 소각처리하고`` 폐부자와 폐그물은 고성군 폐스티로폼 자원화시설에서 재활용(인코트)되거나 간이집하장에 뒀다가 폐기물처리업체에 맡겨 처리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련 단체와 인근 어업인들과 함께 자발적 협력 체계로 해양생태계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해양환경 보전에 지역 주민과 어업인 단체를 비롯한 기업이 계속 관심을 가져주고 참여해주기를 당부했다.
고성군은 5월 31일부터 6월 9일까지 ‘바다의 날 기념 해양쓰레기 정화 주간’으로 정하고 각 읍면사무소와 어업관련단체가 힘을 모아 바다대청소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