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품권 대량유통으로 전통시장 및 지역 경기 회복세 보여
지난 2018년부터 발행한 고성사랑 상품권이 가라앉았던 고성군 경기회복에 큰 구실을 했다는 평가다.
고성사랑 상품권은 지난해 1월부터 발행해 초반에는 군민들의 큰 관심을 끌지 못한 것은 사실이었다.
이후 지난해 8월부터 10%할인 판매를 시작하고 고성군 내 가맹점을 획기적으로 늘리면서 4개월 동안 60억 원어치가 팔리며 지난해 경남 내 군부로서는 최대의 금액이 판매`` 유통됐다.
올 상반기에는 50억 원어치가 팔렸으며 앞으로 100억 원어치를 10%깎아 팔 예정이다.
이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은 카드 수수료 절약`` 현금 거래로 인한 유동성 확보를 경험하며 고성사랑상품권의 활발한 유통이 지역경제에 큰 구실을 한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한다.
고성군 공무원들도 고성사랑 상품권 구매와 사용으로 지역 경제 살리기에 열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현재 고성사랑 상품권이 활발히 유통되어 지역 상인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고 더군다나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상품권을 쓰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애쓴다고 하니 아주 기분이 좋다”며 “지역의 어려움을 지역민의 결속과 단합으로 이겨낼 수 있는 고성사랑상품권의 유통이 더욱더 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상품권 부정유통관련 문제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는 지역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행위로 앞으로 단속도 예정하고 있다. 건전한 상품권 유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다함께 힘써달라”고 당부의 말을 하기도 했다.
고성사랑상품권은 상품권 판매처에서 사고 그걸로 물건을 사고 결제하며`` 가맹점에서는 상품을 판 대가로 받은 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꾸는 체제로 운영된다.
최근 고성사랑 상품권이 다량으로 유통되면서 부정유통 사례도 일어나고 있어서 고성군에서는 관리`` 감독을 위한 조례를 제정을 비롯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