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이 오래된 밤 재배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고 질 좋은 밤 생산으로 농가 소득증대를 돕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밤나무해충에 대해 항공 방제를 하기로 했다.
고성군이 사업비 2300만원을 들여 20일은 영오면과 개천면`` 21일은 영현면`` 상리면`` 고성읍`` 대가면`` 회화면`` 마암면`` 구만면 9개읍면 밤나무림 255.1㏊면적을 대상으로 방제작업을 벌인다.
방제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전 11시까지이며 항공방제 특성상 비`` 바람`` 안개 따위 기상여건에 따라 일정이 바뀔 수 있다.
더구나 방제기간에 양봉농가에서는 벌이 나오지 못하도록 벌통을 막거나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양어장의 급수는 일시 멈춰야 한다. 또 가까운 농가에서는 우물과 장독`` 음식물은 덮어두고 가축방목이나 산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방제작업으로 밤나무가 열매를 맺을 때 해를 끼칠 수 있는 복숭아명나방과 밤바구미 같은 해충을 중심으로 방제할 계획”이라며 “환경오염을 줄이고 사람과 가축의 피해를 막기 위해 인증된 독성이 약한 약제를 써 주민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 녹지공원과(☏670-244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