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지사가 관리하는 통영IC-진주분기점(47.2km) 구간은 빗길 사고에 약한 지역으로 통영지역을 기준해 지난달 6월26일에 147mm의 비가 내리고`` 6월29일에는 96.5mm의 비가 내렸다.
이번 7월에는 7월18일부터 7월21일 4일 동안 285.8mm의 비가 내렸다. 이 기간 동안 모두 7건의 사고가 일어나 4명이 부상을 당했다.
고성군 관내 고속도로는 해안가에 자리 잡고 있어서 강수량이 많으며 또한 태풍 이동경로의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빗길 과속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높다.
또`` 터널이 많아(전체 18곳) 터널내부에서 과속으로 차를 몰다 터널 출구를 지나 갑자기 빗길에 제동을 하다 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일어날 확률 또한 높다. 게다가 고속도로 선형마저 좋아서 평소에도 과속운전자가 많은 편이다
한국도로공사 고성지사 한 관계자는 ‘고성군 관내를 운행하는 운전자는 관내 노선특징을 잘 살펴 정속운행 해주기를 바라고`` 더구나 비가 내릴 경우 20%~50% 속도를 줄여(시속 50kn~80km 운행) 운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터널내부를 달리다가 출구부에 이르기 전에 충분히 속도를 줄여야 빗길 미끄러짐 사고를 막을 수 있고`` 안전벨트를 반드시 메 혹시 모를 사고가 일어날 경우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