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제 PAV 기술 경연대회 및 고성 드론 페스티벌이 지난 26일`` 고성 동해면 내곡리 드론전용비행시험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상남도`` 고성군`` 진주시`` 사천시가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 구경꾼 1000여명이 찾아 4차산업혁명의 대표 주자인 드론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실감케 했다.
먼저 고성 드론 페스티벌에서는 드론의 절묘한 곡예를 선보인 드론 레이싱`` 공중에 매달린 축구 골대에 드론을 골인시키는 드론 축구에 많은 참가자들이 모여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드론 레이싱대회에서 김창현(DSC)`` 최준원(Team Astro)`` 최단(안화중학교)`` 김태양(Team Astro)군이 수준 높은 레이싱 실력으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드론 축구대회에서는 더탑 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드론 코딩`` 드론시뮬레이션`` 트론파이터`` 드론인형뽑기`` 드론DIY체험 등 드론을 이용한 화려한 볼거리와 체험활동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고성 하늘을 수놓은 드론군집비행은 구경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국제 PAV 기술 경연대회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나간 국내 6팀`` 해외1팀을 비롯한 모두 7개 팀이 직접 만든 축소형 PAV로 수직이나 활주 이륙해 일정 공간 안에서 정해진 항로를 비행하고 비행체의 설계와 시연능력을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은 충남대 비틀S팀이`` 금상은 조난단OB팀이`` 은상은 에어모빌팀이`` 디자인상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대학 엔지니어들로 짜여진 AerocarX팀이 차지했다.
백두현 군수는 “앞으로도 여러 드론 행사를 열어 고성군이 드론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며 “나아가 무인기 생산부터 성능시험까지 모든 과정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무인기종합타운을 만드는데도 힘을 쏟아 고성군 100년 산업인 항공산업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