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가면 삼계마을에 5년 동안 6억 5천만 원 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0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공모사업’에 대가면 삼계마을이 뽑혀 사업비 6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대가면에서 뽑힌 사업은 기존사업들과 달리 농업·농촌에 환경개선 활동을 돕는 새로운 사업으로`` 사업비 6억 5천만 원을 들여 내년부터 2024년까지 5년에 걸쳐 벌이는 사업이다.
더구나 이번 사업은 기존의 관 주도형 사업에서 벗어나`` 사업자가 직접 토양·용수·경관·생태와 같은 여러 환경개선 프로그램을 수립·시행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삼계마을은 30.2ha 유기농 친환경 재배단지를 11년째 운영하는 친환경 실천 마을이다. 고성의 젖줄인 대가저수지 상류에 자리 잡은 마을로 깨끗한 환경보전이 필요한 지역이고 마을 숲과 계단식 논`` 지석묘와 같은 여러 농업유산을 지니고 있다.
김주정 공모사업 추진위원장은 “경남도 1차 평가`` 농림축산식품부 현지평가와 발표평가 과정에서 고성군과 마을주민들의 높은 사업 추진의지가 반영돼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사업이 대가저수지 생태계 보전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지난 7월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대가저수지 상류지역을 개발행위제한구역으로 정한 것이 이번 사업에 뽑히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그동안 사업에 뽑히기 위해 노력해준 주민과 추진위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