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군–고성읍주민자치회`` 공룡나라 두레-팜 운영 관리위탁 협약
- 코로나19 여파로 무너진 공동체의 사회·심리 회복 기대
「공룡나라 두레-팜」은 고성군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 마을공동체 정원 조성사업’ 공모에 뽑혀 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8``449㎡ 크기로 고성읍 기월리 147-5 일원에 만든 공영텃밭이다.
두레-팜(약칭)은 2019년 10월 착공해 2020년 3월 18일 준공됐으며`` 이번 협약식을 기점으로 관리·운영의 주체는 고성읍주민자치회가 된다.
고성군은 ‘마을공동체 정원’이라는 사업의 원래 뜻을 살리기 위해 설계 전 단계에서부터 공사현황 보고 단계까지 모두 5번에 걸친 주민자치위원회(현 주민자치회)와의 간담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충분히 듣고 반영하려 노력해왔다.
이날 협약식으로 고성읍주민자치회에 최종 관리·운영 권한이 이관된 것 역시 같은 뜻으로 보면 된다.
두레-팜(약칭)은 텃밭`` 체험구역`` 경관-존`` 공동이용시설과 지원시설`` 부대시설을 내용으로 만들었다.
텃밭의 경우는 가족텃밭(969㎡`` 17개소)`` 나눔텃밭(1682㎡`` 5개소)`` 체험구역(1023㎡)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나눔 텃밭의 경우 연말 김장나눔과 같은 공익을 위해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분양할 예정이며`` 체험구역의 경우는 관리·운영의 주체인 고성읍주민자치회에서 프로그램을 짜고 운영할 예정이다.
더구나 가족 텃밭 분양의 경우는 저소득층`` 다자녀가족을 먼저 배려한다는 것이 고성군의 방침이다.
고성군은 이밖에도 지역 공동체 구성원 사이 활발한 소통과 교류를 위해 정자 3곳과 330㎡의 나눔광장`` 어린이 놀이터도 함께 만들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불신의 전염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고성군은 이번 두레-팜 조성이 지역공동체 구성원 사이 믿음을 쌓기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지역공동체를 복원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고성군 두레-팜 사업으로 말미암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공동체에 희망이 움트길 바란다”며 공룡나라 두레-팜의 첫 시작을 축하했다.
박우경 고성읍주민자치회장은 “공모사업 원래의 뜻을 잘 살려 공룡나라 두레-팜 관리·운영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룡나라 두레-팜은 3월 고성읍주민자치회에서 가족텃밭`` 나눔 텃밭에 대한 분양 신청 받을 예정이며`` 4월경 분양대상자를 뽑아 교육을 한 뒤 텃밭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