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코로나 19로 인해 농수산물이 잘 팔리지 않자 기획해 벌였던 ‘차에 탄 채’ 농수산물을 파는 행사에서 참여 업체가 팔고 남은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선행을 벌여 이야깃거리가 됐다.
그 주인공은 ㈜우진(대표 최유열)으로`` 고성군이 지난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동안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열었던 ‘차에 탄 채’ 수산물을 파는 행사에 참여해 생긴 수익금 300만 원을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도우라며 고성군에 4월 27일 다시 기부했다.
㈜우진은 고성군 삼산면에 있는 수산물 가공업체로 굴`` 꼬막과 같은 조개류가공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굴 껍질제거`` 냉동굴 포장 작업에 지역사람 100여명을 고용해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소득 재창출에 앞장서온 기업이다.
또 ㈜우진은 고성에서 생산되는 굴을 가공해 일본으로 수출해 경남도로부터 2013년 300만 불`` 2016년 500만 불 수출탑을 받은 우수업체이다.
㈜우진 최유열 대표는 그동안 지역사회에 여러 번 선행을 펼치고 있으며`` 배우자 표정희 씨는 47년 동안 부모를 극진히 모신 공로로 지난 2015년 청실회가 주최한 제15회 청실효행상을 받으며 시상금 100만 원을 고성군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써달라며 고성군에 다시 맡기는 선행으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된 바 있다.
이번 ㈜ 우진(대표 최유열)의 선행은 사회지도층이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모범으로 실천하는 사례라고 군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착한 소비에 앞장서준 ㈜우진에서 수산물을 팔아 생긴 수익금을 다시 지역에 기부하는 선행을 베풀준 것에 대해 군민을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고성군에서 벌이는 ‘차에 탄 채’ 상품을 파는 행사는 코로나로 문을 닫은 체육시설을 이용해 농수산물 7개 업체`` 15개 품목이 참여했으며 행사가 열린 4월 10일`` 11일 이틀 동안 1``020대의 차가 참여하고 모두 2600만 원어치를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