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백두현)이 스마트농장 시설을 이용한 애플수박을 수경 재배해 7월 중하순에 첫 수확 할 예정이다.
고성군에서 처음으로 스마트농장 비닐하우스에서 애플수박을 수경재배한 사람은 영오면에 사는 김진규(40세)씨이다. 김씨는 복합영농으로 벼농사와 시설채소를 기르고 있으며`` 고성군 쌀전농업농 회장을 맡아 지역농업 농촌 발전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농업인이다``
애플수박은 1인 가구가 늘어남으로서 나타나는 소비유형 변화에 좇아 맞춤형 과일이라는 점에서 앞날이 밝은 소득 농작물이다. 껍질이 얇아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으며 보관이 쉽고 당도가 높다. 또 음식물 쓰레기 부담을 덜어주어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음식점에서도 좋아한다.
이수원 친환경농업과장은 “애플수박 수경재배에 대한 재배기술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지만`` 새로운 농작물에 도전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와 관련 연구기관이 힘을 모으고 적극 도와서 좋은 결과를 앞두고 있다” 며 “이러한 노력들이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