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백두현)은 8월 24일 동해면 양촌리 정태영 농가 5필지(8``300㎡)에서 올해 처음 벼를 거둬들였다.
지난 4월 26일 모내기를 한 뒤 121일 만에 거둬들인 쌀 6.3톤을 농협 RPC에서 모두 사들여 다가오는 추석맞이 햅쌀로 팔 계획인데`` 소비자들은 고성군에서 직영하는 공룡나라쇼핑몰에서 살 수도 있다.
올해 고성군에서 처음 거둬들인 벼는 해담벼라는 조생종 품종으로 쌀이 좋아 밥맛이 좋기로 유명해 추석을 앞두고 도시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다.
또 높은 값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농번기를 피해 노동력을 흩어놓는 효과도 있다.
고성군은 고성읍`` 동해면`` 거류면 지역을 중심으로 전체 90ha의 논에서 추석 명절용으로 조생종 해담벼를 길러 소득을 올리고 있다.
남상회 식량산업담당은 "모내기부터 벼를 거둬들이기까지 고성 농업인들의 땀과 정성`` 노력이 가득한 햅쌀이 한 해의 추수를 감사하는 한가위 밥상에 올라 풍성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길러내기 위해 고성군과 농업인들이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