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영성과와 발전방안 논의
- 상인회와 관외상인 이웃돕기 성금도 맡겨
고성 대표 전통시장인 고성시장의 올 한해 변화를 돌아보고 앞으로 전통시장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논의하기 위해 고성시장 운영성과 보고회를 열었다.
12월 22일 열린 이날 보고회는 고성시장 상인회(회장 채수연) 임원진을 비롯한 관계자와 김점동 고성시장 관외상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고성군과 여러 상인들이 함께 이뤄낸 한 해 성과를 보고하고`` 앞으로 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고성시장은 △고질 같은 문제로 제기되어 온 수도·전기 요금 체납 해소 △고성우체국 앞 도로변 노점정비 △시장 내 불법노점 행정대집행 실시 △회계담당을 비롯한 임원진 교체 △경영 투명화 실시 △노점구역선 정비 △노점 실명제 실시 △질서유지 운동 △시설현대화 사업과 같은 여러 사업을 벌이며 군민한테서 신뢰받는 시장으로 바뀌기 위해 노력했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5일장 임시휴장을 결정하고 공무원들과 상인회가 함께 장날 새벽 방역활동을 벌이며 외부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해 코로나 정국을 잘 견뎌냈다.
그동안 추진 성과를 담은 동영상을 본 뒤 상인회의 자생력 강화 방안과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인교육을 받거나 토요 음식장터 개설로 매출 올리는데 대한 방안을 비롯해 송학고분군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올 한 해 고성시장이 이뤄낸 성과의 중심에는 변화를 바라는 군민들의 열망과 행정과 상인회의 추진의지가 있었고`` 그 노력으로 지금까지 누구도 해내기 어려운 일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고성시장이 경남 서부 최대 전통시장의 변모로 최고의 시장으로 만들도록 끊임없이 노력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보고회에 앞서 그동안 고성군민의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고성시장 상인회에서 775만 원`` 시장을 사랑하는 모임에서 130만 원`` 고성시장 관외상인들이 500만 원`` 모두 1``405만 원의 성금을 맡겨 2020년 한 해를 뜻 깊게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