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휴대전화기를 바탕으로 한 충전식 체크카드 고성사랑상품권을 쓰기로 했다.
카드형 고성사랑상품권은 그동안 상품권에 인쇄된 금액의 70%가 안 되는 금액을 썼을 때 나머지를 거스름돈으로 받을 수 없었던 단점이 있는데다 부정유통 걱정까지 더했는데`` 체크카드로 상품권을 만들어서 이런 단점과 걱정들을 없애고``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카드형 상품권은 스마트폰 앱(App)인 ‘지역상품권 chak’에서 연회비 없이 충전할 수 있는데다 고령층이나 휴대전화 쓰기가 힘든 군민들을 위해 농협에서 간단한 신청서 작성만으로도 카드를 내준다.
카드형 고성사랑상품권은 종이 상품권과 마찬가지로 물건 값을 10% 깎은 값으로 달마다 최대 100만원까지 살 수 있으며`` 소득공제 혜택도 받는다.
카드형 상품권은 고성사랑상품권 가맹점 가운데 농협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관내 1``200개 업소에서 쓸 수 있고 가맹점은 ‘지역상품권 chak’앱에 접속하면 확인 할 수 있다.
고성군에서는 농협과 함께 가맹점을 계속 늘려나가 카드형 상품권이 빠르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백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기가 가라앉아 소상공인들이 힘들어 하는 가운데 카드형 상품권으로 소비자들이 혜택을 보고 내수경기에도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