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부터 11월까지 고성군민 3만 1천여 명 예방접종 시작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3월부터 요양병원 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소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안전하고 재빠른 예방접종을 목표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기본계획을 밝혔다.
접종목표 인구는 만18세 이상 고성군민의 70%인 31``850명으로 소아`` 청소년`` 임신부는 임상결과에 따라 나중에 접종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1분기 우선접종대상은 집단감염에 약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13곳의 1``800명이고`` 예방접종 순서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역학조사원`` 구급대원)`` 보건의료인 순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2분기는 노인재가복지시설`` 장애인 거주·이용시설과 같은 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와 65세 이상 군민들이 대상이며`` 3분기부터는 백신 도입 일정과 상반기 예방접종 상황을 종합해 예방접종 대상을 순서대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접종방법은 예방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 자체접종`` 보건소 방문접종 4가지이다.
일반 군민은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의료기관은 종사자 자체접종하며`` 요양시설ㆍ중증 장애인시설 입소자와 같이 움직이기가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찾아가 주사를 놓기로 했다.
고성군 예방접종센터는 국내에 들어오는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화이자`` 모더나와 같이 초저온(영하 60~80도) 상태를 지켜야 하는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넓은 접종 공간에다 접근하기 쉽고 전기·조명·자가발전시설을 갖춰 설치 기준에 들어맞는 고성군실내체육관을 따로 운영하기로 했다.
박정숙 보건소장은 “코로나19 백신의 유통`` 예방접종 시행`` 이상반응 관리까지 모든 과정이 안전하고 재빨리 이뤄지도록 고성군의 행정력을 모두 동원하겠다”며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접종에 군민 모두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