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여수시와 함께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공동대응에 나섰다.
3월 30일`` 권오봉 여수시장과 COP28 유치위원회 관계자가 고성군을 찾아 COP28 공동 유치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3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열릴 예정인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남해안 남중권 회의를 유치하기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COP28은 2023년 11월에 2주 동안 열리는데 198개국 2만여 명이 참여한다.
고성군은 지난 2월 26일 전남 보성군과 함께 공동유치에 참여하면서`` 남해안 남중권 12개 시·군[전남(여수`` 순천`` 광양`` 고흥`` 구례`` 보성)`` 경남(진주`` 사천`` 하동`` 남해`` 산청`` 고성)]이 COP28 회의를 공동 유치하기 위해 손을 잡게 됐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남해안 남중권은 기후변화 논의의 최적지로서 COP28 공동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전남`` 경남 12개 시·군의 적극 협조와 참여가 필수다”고 강조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남해안 남중권이 COP28 개최 유치 도시로 뽑힐 수 있도록 모든 군민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히면서 “수도권이나 대도시가 아닌 남해안의 작은 도시들이 국제 환경행사를 공동 유치하고자 힘을 모으고 벌여나가는데 뜻이 있다”며 “COP28 공동유치 협력이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의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