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의장 박용삼)는 4월 29일`` 제26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해오던 오염수를 바다에 흘려보내기로 결정해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고성군의회는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흘려보낸다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바다생태계가 오염돼 인류 생존을 위협할 것이며`` 더군다나 일본과 가까이 있는 우리나라는 가장 큰 피해 당사국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정영환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고성군의회 의원 모두 공동 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 일본은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에 대한 모든 정보를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할 것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더욱 강화하여 일본의 방사능오염수 바다 방류 결정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