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SK건설에 방역대책 요구
- SK건설과 협력사`` 방역수칙 위반 신고포상제`` 벌칙 제도 마련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SK건설에 요구해 하이화력발전소 근로자들이 이용하는 모든 건설현장 식당에 바코드 출입관리체계를 들이기로 했다.
이는 고성군이 코로나19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관내 모든 기업체와 유흥주점`` 식당`` 노래방`` 종교시설과 같은 중점관리시설에 대해 특별 점검을 해오고 있지만 단 한 사람도 놓치지 않은 촘촘한 방역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백 군수는 5월 15일 코로나 확진자가 생기자 곧바로 현장을 찾아 SK건설에 바코드 출입관리체계를 들일 것과 근로자들의 근무시간뿐만 아니라 퇴근 뒤에도 적극 방역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방역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SK건설에서는 현장 식당에 바코드 출입관리체계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방역수칙위반 신고포상제와 벌칙제도를 들이기로 했다.
벌칙 제도는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회식금지와 같은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은 물론`` 확진자가 생기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방역수칙을 위반한 SK직원은 상벌심의위원회에 넘기고 협력사에 대해서는 현장소장 교체를 포함한 자체 징계`` 근로자에게는 1회 특별교육`` 2회 현장 퇴출과 같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건설은 자체 코로나 대응팀을 짜고 모든 현장 식당에 대해 상시 방역수칙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2주에 한번 방역소독을 하며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거나 협조하지 않는 식당에 대해 이용을 제한하기로 했다.
백 군수는 “국책사업을 비롯한 모든 사업장에 대해 방역수칙 위반으로 군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고성군에서는 확진자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여러 방안을 마련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