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백두현)은 관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대응하기 위해 전체 다중이용시설 1``715곳에 대해 080 안심호출 출입관리 서비스를 마련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중이용시설을 들렀을 경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같은 시간대 접촉자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상공인 대부분이 손으로 명부를 작성하고 있으나 일일이 정보를 적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손님들이 제대로 정보를 쓰지 않거나`` 심지어 허위 정보를 써 넣는 경우도 있어서 접촉자 확인을 위한 역학조사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고성군은 이와 같은 손으로 쓰는 명부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080안심호출 체계를 관내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들였다.
안심호출 체계는 시설마다 주어진 080안심호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출입이 인증됐습니다”는 목소리와 함께 출입기록이 등록되는데`` 개인정보는 4주 동안 보관한 뒤 절로 지워져 개인정보 보호기능도 강화됐다.
또`` 기존의 안심호출 체계 이용자는 해지한 뒤 신청할 수 있고`` 요금은 모두 행정에서 지원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안심호출 서비스는 업주와 이용자가 모두 편리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이다”며 “많은 군민이 안심호출 서비스를 쓰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군청사와 읍·면사무소를 비롯한 모두 41곳의 행정기관에서도 ‘안심전화 출입체계’를 마련하고 안심호출 출입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관내 등록된 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식당·카페와 같은 중점관리시설과 결혼식장`` 장례식장`` 공연장`` 영화관`` PC방`` 오락실`` 실내체육시설`` 학원`` 독서실`` 이·미용업과 같은 일반관리시설에 비접촉식 체온측정기를 지원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군민을 보호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