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주민 갈등 풀기 위해 기본계획 고시 완료하고 조기착공 해야
남부내륙철도가 통과되는 경남 5개 시·군은 6월 2일 오전 11시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변광용 거제시장`` 강석주 통영시장`` 백두현 고성군수`` 정준석 진주시 부시장`` 최용남 합천군 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조기 착공을 바라는 공동 건의문을 발표했다.
발표문은 “340만 경남도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역사 위치와 노선안 변경 검토로 더 이상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국토교통부에 노선 변경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이 제출한 여러 의견에 대한 최적의 방안을 담은 기본계획안을 최대한 앞당겨 확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관계부처에 사업이 이른 시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할 행정절차에 적극 협업과 지원을 요청한다”며 “지역 주민께는 갈등을 멈추고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이 일찍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시군에서는 역사와 노선 결정과 관련하여 일어나고 있는 민원이 최대한 해결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경남도의 다리 구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5개 시·군은 지난 5월 17일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올해 10월로 한 차례 더 연기되었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 시·군 사이 대책마련에 나서 이날 공동 건의문을 준비했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조기 착공을 바라는 공동건의문
☞ (거제시) 340만 경남도민의 염원인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많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김경수 도지사가 경남도민에게 약속드린 공약사업으로`` 지난 2019년도 국가균형 발전사업으로 뽑혀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받고 순탄하게 출발한 사업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역사와 노선안 변경 검토로 인해 더 이상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어서`` 자칫 사업이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과 걱정이 많은 실정입니다.
이에 우리 5개 시·군은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정상 추진되어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가라앉은 경남 지역경제에 큰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다음 사항을 건의하고 약속드립니다.
☞ (통영시) 1. 국토교통부에서는 노선변경을 포함해 지역주민들이 제출한 여러 의견에 대한 최적의 방안을 담은 기본계획안을 최대한 앞당겨 확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 (고성군) 2.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관계 부처에서는 사업이 빠른 시기 안에 착공될 수 있도록 앞으로 추진해야 할 행정절차에 대해 적극 협조하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 드립니다.
☞ (진주시) 3. 지역주민들은 주민 사이`` 지역 사이 갈등을 멈추고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이 빨리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합천군) 4. 우리 5개 시·군은 역사와 노선 결정과 관련하여 일어나고 있는 민원이 최대한 해결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경상남도의 다리 구실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1. 6. 2.
진주시장 조규일 고성군수 백두현
통영시장 강석주 합천군수 문준희
거제시장 변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