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부와 관계기관에 협조 요청
- 천연기념물 독수리 북한지역에 이동경로`` 생태 학술조사 계획 밝혀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2021년 문화재청 국고보조사업인 ‘남북평화와 국제생태관광사업을 위한 천연기념물 독수리 학술조사사업’으로 지난 4월부터 ‘고성이’와 ‘몽골이’로 이름 붙인 천연기념물 제243-1호 독수리에 날개표식과 위치파악장치(GPS)를 붙이고 학술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5월 ‘고성이’와 ‘몽골이’가 몽골에 도착한 것이 확인되고`` 이로써 경남 고성에서 날아간 독수리가 북한지역을 4일 정도 머무르다 다시 몽골로 가는 이동 경로를 알 수 있었다.
현재 이 독수리들은 몽골에서 활발한 먹이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해당 용역업체 관계자가 몽골 현지에서 조사하고 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이 사업의 완결을 위해서는 북한지역의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독수리가 고성에서 북한을 지나 몽골로 이동하는 내년 4월과`` 몽골에서 북한을 지나 고성으로 오는 10월 경에 북한 지역에서 독수리들의 이동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통일부와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에 조사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