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한 ‘2022년 녹색 자금 공모사업’에 남산공원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이 뽑혔다.
공모에 뽑힌 이번 사업으로 고성군은 녹색자금 5억8천800만 원을 받아 군비 3억9천200만 원을 더해 9억8천만 원으로 남산공원 1.2㎞ 구간에 무장애 나눔길을 만든다.
남산공원은 해마다 30만 명 이상의 군민과 관광객이 찾는 고성군 대표 공원이지만`` 그동안 공원 일부 산책로 구간이 장애인이나 노약자가 다니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무장애 나눔길을 만들어 평소 남산공원 다니기가 어려웠던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다니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데크 길과 장애인쉼터`` 전동휠체어충전소`` 점자블록`` 음성유도기`` 안전난간과 같은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 과정에서는 기존 산책로의 산림을 다치지 않게 하고`` 자연을 그대로 살려 사업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고성군은 오는 12월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모아 추진계획을 세운 뒤 내년 4월에 착공`` 9월에 사업을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