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2월 착공`` 내년 5월 준공 예정···백두현 군수`` 현장 살펴
고성군 남포항 매립지에 내년 여름에는 다목적광장이 생기고 물놀이 새로 만들어진다.
고성군이 남포항 근처 터에 물놀이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전문기관의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오는 12월 착공해 내년 5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바깥 물놀이시설은 주요 이용대상자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만들기 위해 초등학교 교사와 어린이집 원장`` 학부모들로 주민참여단을 꾸리고 창원시와 진주시의 물놀이시설을 둘러본 뒤 의견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남포항 일대에 만들고자 하는 다목적광장은 잔디광장과 주차장`` 편의시설들이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고성군은 남포항 주위 남산공원과 오토캠핑장`` 해지개다리와 같은 여러 가지 구경꺼리로 최근 자동차 통행량이 늘어나면서 도로 가에 설치된 전신주로 인해 안전사고 문제가 제기되어 왔는데`` 원만한 통행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한국전력공사 고성지사`` KT가 협의해 전신주를 안전하게 옮기기로 했다.
지난 22일 다목적광장과 전신주 이설공사 현장을 둘러본 백 군수는 “남포항 다목적광장과 물놀이시설이 만들어지면 주위의 관광자원과 함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공사할 때 군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