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고성읍 성내리에 있는 “고성 뜰 안” 맞춤형 청년주택 ‘거북이집 3호’ 현판식을 열었다.
이날 현판식에는 하병필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과 백두현 고성군수``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진상 경남도 공공건축가`` 오재환 고성청년정책협의체 위원장`` 입주청년`` 주민 20여 명이 참석했다.
‘맞춤형 청년주택 사업’은 지난해 청년층의 주거안정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경상남도 공모사업으로 뽑혀 사업을 벌여 왔는데`` 모든 과정에 경상남도 공공건축가인 유진상 창원대학교 교수와 하동열 건축사를 비롯해 입주청년들이 참여해 실수요자인 청년 의견을 사업에 반영했다.
청년주택은 형편없는 청년주거문제를 해결하고자 벌이는 사업인데``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사들인 빈집을 재건축해 지난 10월 초 입주를 마쳤다.
“고성 뜰 안” 청년주택인 ‘거북이집 3호’는 2층으로 층마다 3명이 거실과 주방을 같이 쓰는 공유형이다.
1인 1방`` 개별 욕실과 같은 개인공간이 갖춰져 있어서 사생활이 보장되며`` 청년주거 특성을 고려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침대`` 옷장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지금은 모두 입주해 빈방이 없다. 임대기간은 2년`` 전용면적은 15~18㎡`` 월 임대료는 4~6만 원 정도로 주변시세 30% 이하이다
현판식 참석자들은 거북이집 간판을 건 뒤 주택 내부를 살펴보고`` 청년주택 입주청년들과 마주 앉아 청년 정책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