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비 12억5천만 원 확보`` 국도 14호선 구간 21개 교차로 신호 체계 개선
- 불필요한 좌회전 줄이고 직진 소통 늘려 교통체증 덜고`` 사고위험도 줄여
고성군이 국토교통부의 ‘2022년 국도 감응신호 구축사업’에 2년 연달아 지정됐다.
이번에 뽑힌 국도 14호선 구간은 특성상 국도·지방도를 비롯한 주요도로와 마을길`` 농로와 같은 생활도로가 접속하는 교차로가 많아 교통체증과 신호 위반과 같은 사고위험에 노출됐었다.
이에 교통사고 예방과 소통을 늘리기 위해 내년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함께 사업비 15억1천800만 원(국비 12억5천400만 원`` 군비 2억6천400만 원)을 들여 국도 14호선 21개 교차로에 감응신호체계를 설치할 예정이다.
감응신호체계는 교차로에서 움직이는 차를 자동으로 감지해 꼭 필요한 신호만 주고`` 나머지 시간은 항상 주도로에 직진 신호를 준다.
또`` 보행자는 신호등에 설치된 버튼을 누르면 보행 신호를 받게 되며`` 보행과 부도로 좌회전과 같은 이용 빈도가 낮은 신호를 줄여 통행량이 많은 주도로 직진 차로에 신호를 더 주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체계다.
고성군은 ‘2021년 국도 33호선 16개 교차로 감응신호 구축사업’을 올해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시범운영기간 동안 통행체계 변경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 여러 방법으로 이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