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백두현)은 고성여중~구·농어촌공사간 도시계획도로(소로2-12호선) 개설공사를 원만하게 시작하기 위해 11월 18일 고성읍 송학마을회관에서 마을 주민들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간담회를 열엇다.
고성여중~구·농어촌공사간 도시계획도로(소로2-12호선) 개설공사는 전체길이 440m`` 폭 8.0m`` 사업비 33억 원(보상비 26억 5``000만 원`` 공사비 6억 8``000만 원)이 드는 공사이다.
지난 2017년 2월 실시설계를 마치고 2018년 3월부터 현재까지 보상 절차를 벌이고 있는데`` 전체 81필지 가운데 38필지의 보상을 마쳤다.
이날 주민간담회는 도시계획도로개설 추진과 보상현황`` 주민 협조 사항들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공사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성군 관계자는 “2023년 12월까지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며 “원만한 사업을 벌여나가기 위해서는 90% 이상 보상이 돼야 하는데 현재는 약 49% 정도 보상된 상황이다”며 주민들의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또 주위에서 벌이고 있는 버스터미널~기월사거리간 도로(중로1-10호선) 개설공사는 기존 2차선을 4차선(총연장 780m`` 폭 24m)으로 확장하는 공사로 지난해 6월 착공해 2022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고성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 도로의 공사 진행 상황과 교통처리 계획을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추가로 설명하면서 고성사우나 앞쪽에 신호체계를 운영하고 시속 50km/h로 속도를 제한해 안전한 도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도시계획도로가 개설되면 통행 불편을 덜고 토지 이용 가치가 커져 마을주민의 편익에도 이바지할 것이다”며 “빠른 시일 안에 도로개설을 위해서 마을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