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예산 6``552억 원`` 올해 당초 예산보다 9.43% 늘어나··‘역대 최대’
- 의회 본회의 2022년 예산안 제출`` 주요 성과와 내년 군정 운영 방향 설명
백두현 고성군수는 12월 10일 제269회 고성군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 2022년 예산안을 내고 시정연설에서 “이제는 일상과 경제를 회복하면서 새로운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백 군수는 내년도 예산에 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러 현안 사업을 속도를 내어 벌이고 작은 부분까지 챙기는 예산을 적극 편성했다”며 “내년 예산은 6``552억 원으로 올해 당초 예산보다 9.43% 늘어난 역대 최대 금액이다”고 설명했다.
2022년도에는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비롯한 구직자들을 지원하고 군민의 시름을 덜어준다는 방침을 밝혔다.
신성장 동력을 중점으로 키우기 위한 339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고성군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무인기 종합타운 조성과 같은 첨단산업 기반 확충도 적극 지원해 균형발전을 이끌기로 했다.
또 1``372억 원 예산을 편성해 △통합 돌봄 사업 △여성친화도시 구현 △경로당 급식 사업 확대 △아동과 청소년 사업 확대를 비롯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로 했다.
△공공의료 확충과 감염병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해 123억 원 △국토와 지역개발 분야에는 737억 원 △농어업 생태계 보존에 1``451억 원을 편성했다.
마지막으로 체육과 문화 분야에 1``190억 원을 편성해 101개 체육대회를 유치하고 고성의 상표 가치를 높여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과 숙박업`` 외식업을 비롯해 지역경제에 힘이 되게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1년 주요 성과로 △경남 최초 2회에 걸친 재난지원금 지급 △2022년 ‘살고 싶은 섬’ 가꾸기 공모사업 △447억 원 예산이 드는 2021년 농촌협약 공모사업 △무인항공기 통합시험 훈련 기반 구축사업 △어촌뉴딜 300사업이 뽑힌 것을 사례로 꼽았다.
더구나 오랫동안 바랐던 청소년 꿈키움수당 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행돼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학부모에게는 자녀 양육과 교육으로 인한 경제 부담을 덜어주는 좋은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백 군수는 “내년부터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익 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해 농·어업인 수당을 지원한다”며 “경상남도시장군수협의회를 대표해 경남도와 농업인수당 지급에 대한 업무협의를 벌여 경상남도만 공공경영주를 지급 대상으로 확대하는 협약안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군민께 도움이 되는 일은 적극 나서서 벌여나가도록 하겠다”면서 “끝까지 군민과 함께 가는 행정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하 백두현 고성군수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 전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박용삼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지난달 정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들어갔습니다.
이제는 일상과 경제를 회복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할 시기입니다. 그동안 방역 정책에 대한 군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새로운 변이의 발생 및 계속되는 지역확산 등 코로나 위협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기에 군민 여러분께서는 지금까지 해 주신 것처럼 경각심을 가지시고 마스크 착용`` 안심콜 전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군에서도 자체 방역 및 점검을 강화하여 군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것이 올해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였습니다.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을 위해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재난지원금을 1회가 아닌 2회에 걸쳐서 지급한 것은 코로나 방역뿐만 아니라 군민의 생명과 안전`` 군민의 행복이 최우선이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부 정책에 따라 방역에 협조한 군민들에게 그로 인한 피해가 생긴다면 반드시 지원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하였습니다.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 반영하여 방역과 민생경제의 균형을 맞추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함께 동참해 주신 군민 여러분과 일선 현장의 공무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고성군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공모사업 선정과 국비 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지난 6월 2022년“살고 싶은 섬”가꾸기 공모사업 선정에 이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1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면서 사업비 447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농촌협약 공모사업은 선정을 위해 조직을 개편하는 등 농림부 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입니다. 장기적으로 크고 강한 농촌 고성 만들기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그동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무인항공기 통합시험 훈련 기반 구축사업`` 어촌뉴딜 300사업 등 여러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이로 인해 고성군이 변화되는 모습을 군민들이 느끼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입니다.
군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쌓아온 의미있는 결실을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추진으로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지난해 오랫동안 염원했던 청소년꿈키움바우처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였습니다. 청소년들에게는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학부모에게는 자녀 양육과 교육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좋은 정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우리군 여건에 맞는 차별화된 정책과 독창적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우리군의 미래자산인 아동과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인해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현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일상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챙겨서 예산을 적극적으로 편성하였습니다. 군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도 의미있게 담았습니다.
예산 심의 과정에서 군의회와 소통하며 잘 다듬어 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과 의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립니다.
다음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2022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565억 원이 증가한 6``552억 원입니다. 9.43%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일반회계 5``744억 원`` 특별회계 808억 원입니다. 내년도 예산의 주요 편성 방향입니다.
우선 빠르고 효과적인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전념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및 구직자에 대한 전방위 지원을 통해 군민 여러분의 시름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일자리는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의 출발입니다.
민간이 여력이 없을 때는 공공이 받쳐줘야 합니다.
고용 촉진 및 안정을 위하여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 여건에 맞는 신성장 동력의 집중 육성으로 우리군만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무인기 종합타운 조성 등 첨단산업 기반 확충도 적극 지원하여 균형발전을 이끌어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339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저소득층과 서민 경제가 더욱 어려워진 지금이야말로 서로를 향한 배려와 돌봄이 더욱 필요한 때입니다. 호응도가 높았던 통합돌봄체계인 고성형 커뮤니티케어사업을 확대하여 지역사회와 주민 간 관계망 형성으로 안전한 서로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고성군의 노력은 계속됩니다. 여성 취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여성 안심골목길 환경개선 사업과 고성형 여성리더 키움사업 등을 통해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어르신들께 만족도가 높았던 경로당 급식 사업을 60개소로 확대 시행하고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지원을 위한 노인 일자리를 지속 발굴하여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겠습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고 공부시키는데 행정이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아동과 청소년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이처럼 촘촘한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서 1``372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고 있지만 내년에도 군민의 안전한 삶 보장을 위한 코로나 방역은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공공의료 확충과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123억 원이 투입됩니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는 737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작년에 많은 공을 들여서 유치한 송학고분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이어 성내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까지 올해 선정이 되었습니다. 송학고분군과 성내지구를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고성만의 특색있는 도시재생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을별 주민과 청년들이 함께 참여하는 청년타운 및 골목 플랫폼 개발을 지원하여 지역여건에 맞는 체계적인 도시발전을 유도하겠습니다.
교통이 불편한 지역은 교통혁신이 최고의 복지입니다.
교통망 확충 및 주차장 조성을 통해 군민의 이동 편의를 높여 가겠습니다.
고성군 수요응답형 콜버스는 마을별 특성을 반영한 탄력적 운영과 다양한 요구 지원 방법을 모색하여 교통 소외지역의 편의성을 높이고 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교통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늘어가는 주차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고성읍 서외`` 성내`` 정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추진 등 도심지역 주차장 확충으로 편리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지속 가능한 농어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1``451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내년부터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익 기능 증진을 위해 농어업인 수당을 지원합니다. 시군 및 농어업인단체들과 수차례 논의를 거쳐 지원대상과 금액을 결정하였습니다. 제가 직접 경상남도시장군수협의회를 대표해 경남도와 농업인수당 지급에 대한 업무협의를 진행하면서 경남도만 공동경영주를 지급대상으로 확대하는 협약안을 이끌어낸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군민께 도움이 되는 일은 직접 나서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로 절실했지만 어느 누구도 엄두를 내지 못했던 악취의온상 산성마을의 스마트 축산이 내년 3월 드디어 착공합니다. 그리고 어촌뉴딜사업과 함께 대한민국 최고 최대의 육상양식장을 만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해 농수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일상에서 누려야 할 체육과 문화 등의 분야에 1``190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지자체의 경쟁력은 한마디로 머무름입니다. 많은 사람이 고성을 찾아오게 하고 머물게 하고 소비하게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스포츠 분야에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를 해 나가겠습니다.
2021년 64개 대회 유치에 이어 2022년에는 101개 대회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우리가 유치한 각종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고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과 숙박업`` 외식업 등 지역경제에 힘이 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0월 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개막하여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시기임에도 68만 6천여명의 방문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으로 38일간의 공룡엑스포 대장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전국에서 안전과 위생이 담보된 대한민국 대표행사로 평가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공룡엑스포라는 문화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고성군의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다양한 관광사업 및 문화사업으로 폭을 넓혀 나가겠습니다.
또한`` 세계유산등재를 앞둔 송학동고분군`` 국가사적으로 승격준비 중인 동외동패총 등 고유의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하여 고성만의 정체성`` 고성만의 색을 분명히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세계 ‘팬데믹 조약’ 공동기고문에 담긴 ‘모두가 안전해질 때까지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라는 경고의 무거운 긴장감과 책임감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군민들이 일상의 소중함을 누릴 수 있도록 엄중한 마음으로 저와 모든 공무원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끝까지 군민과 함께 가는 행정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12. 10. 고성군수 백두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