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백두현)은 12월 24일 2022년 해당되는 청소년들에게 ‘청소년 꿈키움 수당’ 카드를 배송한다.
크리스마스 전날 전달하는 ‘청소년 꿈키움 수당’ 카드는 내년 1월 1일부터 쓸 수 있는데`` 지원 금액은 달마다 중학생(만 13세~만 15세) 5만 원`` 고등학생(만 16세~만 18세) 7만 원이다.
이번에 배송된 카드는 고성군에 주소를 둔 2022년 새로 대상이 되는(2009년 1월 1일~12월 31일 출생자) 351명에게 우편으로 배송한다.
카드가 들어 있는 편지에는 청소년을 위한 성장소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가운데 ’새는 힘겹게 싸워 알에서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는 글귀를 새겨 넣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하는 사업인 만큼`` 특별한 선물이라는 뜻을 담아 카드를 받는 때를 성탄절로 정했다”며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 부모가 온 정성을 쏟는 만큼`` 고성군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꿈키움 수당‘ 지원사업은 고성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 문화`` 진로`` 체험`` 건강 지원과 같은 여러 분야에서 지원하며`` 청소년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가정 경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2021년 11월 30일 기준 사업 대상 인구 2``588명 가운데 2``503명이 신청해 가맹점 860곳 가운데 486곳에서 14억 6``398만 7천 원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
또 서점의 경우 지난해에 견주어 매출이 몇 배로 늘어나 다른 지역이나 인터넷에서 사던 것을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는 방식이 돼 코로나19로 가라앉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적으나마 이바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