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천면 봉치마을 주민`` 장날 교통편 없어 불편 호소에 콜 버스 운행키로
- 운행 1년 동안 이용객 늘어나`` 든든한 교통수단
고성군이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이 장날이 되면 교통편이 없어서 어려움을 호소하자`` 3월부터 평일 장날 오전 7시부터 콜 버스를 운행키로 했다.
고성군은 개천·영오·영현면 방면 일부 농어촌 버스가 운행을 중단함에 따라 주민들이 불편해 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경남에서는 가장 먼저 수요응답형 버스를 운행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콜 버스는 오전 시간대는 정기노선으로`` 오후에는 1시간 전 전화로 예약을 받아 목적지까지 운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정기노선은 고성군 개천면 봉치마을 복지회관을 기·종점으로 영오면 오서삼거리와 진주시 금곡면을 거쳐 영현면 추계마을회관을 돌아오는 구간으로 운행된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일이다.
지난해 첫 운행 이후 버스 이용객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지만`` 개천면 봉치마을 주민들은 농어촌 버스로 고성 장날 아침에 시장을 가려고 해도`` 이른 운행 시간대에 연결 교통편이 없어서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이에 고성군에서는 평일 장날에는 오전 7시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 운행 시간을 조정해`` 고성읍까지 가는 대중교통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갈아탈 수 있도록 조치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수요응답형 버스는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편리한 교통수단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이용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