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상근)이 8월부터 저소득층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무료안경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보건소는 관내 저소득층 가정 가운데 안경이 필요한 초·중·고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사업비 100만 원을 들여 한 사람마다 5만 원 상당의 안경 제작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고성군에서 벌이는 이번 무료안경 지원 사업에는 대상자 시력 측정부터 안경테와 렌즈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
관내 학교에서 안경 지원 대상자를 추천받아 관내 안경업소에 명단을 통보하고`` 해당 학생에게는 ‘무료안경 지원증’을 준다.
해당 학생은 관내 안경업소를 찾아가 ‘안경 교환권’으로 자신에게 맞는 안경을 받고`` 안경업소는 보건소에 그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이다.
고성군은 오는 9월 말까지 대상자를 정해 무료안경 지원 증을 줄 계획인데`` 해당하는 학생은 11월 말까지 관내 안경업소에서 안경을 맞춰 쓸 수 있다.
구원석 보건소장은 “관내 저소득층 자녀 무료안경 지원으로 학생들이 좀 더 수월하게 공부하고`` 건강한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의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지원담당(☏055-670-4052)으로 물어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