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점검·조치로 고성군에 큰 피해는 없어
- 순조로운 복구 작업으로 일상생활 복귀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태풍 대응을 위해 밤샘 근무한 뒤`` 다음 날인 9월 6일 오전`` 하일면 송천리 지포지구와 마암면 보전리 양난 시설하우스 농가를 찾아 태풍 피해 여부를 살폈다.
고성군에는 5일부터 6일 오전 7시까지 평균 194mm의 비가 내렸는데`` 낮은 지대여서 물에 잠기거나 산사태 피해가 염려되는 7개 면 293명의 주민이 임시대피했으나 별다른 피해 없이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
태풍 힌남노가 불었지만 피해 예상 지역을 사전점검하고`` 대응 조치가 미리 잘 이뤄져 고성군은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풍이 예상과 달리 약세를 보이는데다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시설물을 확인 점검하고`` 대비책을 마련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결과로 보인다.
고성군은 태풍 영향권에 든 5일 오전부터 비상근무 3단계를 발령하고`` 피해가 생기면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응급조치할 수 있도록 상황을 유지하고 24시간 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이상근 군수는 “어느 때보다 강력한 태풍에 걱정이 컸는데 군에서도 24시간 상황 유지로 응급 상황에 대처하고`` 군민 여러분들도 행동 수칙에 잘 협조해 줘 인명피해 없이 태풍 수습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피해가 생긴 농·어가에 대해서도 재빨리 복구 계획을 세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6일부터 읍·면 현지 출장을 실시하고 피해조사와 응급복구 활동을 시작했다.
또 당분간 재난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여러 시설물에 대한 피해조사를 철저히 하고``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군민들이 불편해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복구 활동을 벌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