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 불우이웃돕기 10kg 쌀 100포 맡겨
삼산면 덕산마을 보타암(주지 명수스님)이 12월 12일 삼산면사무소를 찾아 10kg쌀 100포(360만 원 상당)를 맡겼다.
보타암이 베푼 이웃사랑은 무려 17년이나 계속 됐다.
보타암은 해마다 두 번``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과 라면을 맡겨 왔는데`` 지난 4월에도 홀로 지내는 노인과 다문화가정`` 저소득가구에 라면 100상자를 보냈다.
보타암 선덕화 총무는 “오랫동안 기부를 해온 것은 모두 신도들의 한결같은 마음 덕분이다”며 “신도들도 결코 여유로운 사람들은 아니지만`` 작은 것에서부터 사랑을 실천하고 도움을 주고자 조금씩 마련한 것이다”고 신도들의 마음을 전달했다.
정대훈 삼산면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찾아오는 보타암 명수 스님과 신도들에게 감사하다”며 “전달한 물품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