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사·복통·구토, 위장관 증상 나타나면 곧바로 신고 당부
고성군보건소(소장 심윤경)는 병원체 증식이 활발한 여름철 물로 인하거나 식품 매개 감염병이 생기는 것에 대비해 9월 30일까지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
수인성이나 식품 매개 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어서 설사나 복통, 구토와 같은 위장관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으로 콜레라와 장티푸스 따위가 해당된다.
보건소는 예년보다 평균 기온이 50%정도 오른다는 기상청 예보와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내려감으로 인해 집단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평일 09:00~20:00시에 주말이나 공휴일은 09:00~16:00시에 감염병 발생을 대비하는 비상근무를 하고, 현장 대응을 철저히 해 재빠른 역학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집단급식소(1회 50명 이상)를 운영하는 학교와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산업체에서도 질병정보를 관찰하는 요원을 정하고, 신고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감염병을 막기 위해서는 일반인들이 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위생수칙으로는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 익혀서 먹기(75℃) △물은 끓여 먹기 △위생 조리하기 △유증상자 음식 조리하지 않기 △생선·고기․채소 도마 따로 쓰기이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최근 기온이 오르고 바깥 활동이 늘어나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2인 이상이 같은 음식물을 먹은 뒤 설사와 같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 문의 사항은 고성군 보건소(☏055-670-4014)로 물어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