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상근)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 관련 수행기관과 함께 추가 명소 발굴과 현장 확인을 벌였다.
지질 명소 추가발굴을 위해 고성읍, 하이면, 영현면 일원 공룡발자국과 산란지, 특이 지층에 대해 ‘고성 국가지질공원 기초학술조사 및 인증신청’ 용역을 수행하는 경북대학교와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 문화관광과와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벌였다.
기존에 알려진 덕명리 공룡과 새발자국 화석산지를 포함한 10곳 말고도 추가로 상족암 일대에 학술 가치가 높은 복합 지질층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돼 7월 12월 환경부에 후보지 신청할 때 포함해 제출할 예정이다.
또 후보지로 신청한 뒤 지질공원을 교육․관광에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관광기반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견학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상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 이를 보존하고 교육‧관광에 이용하기 위해 환경부장관이 인증한 공원을 말한다.
고성군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상족암 일대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를 이용해 지질공원 후보지신청을 준비하고 있는데, ‘후보지신청 → 서면평가 → 후보지선정 → 필수조건이행(5개분야, 38개항목, 194개 세부항목) → 현장실사 → 인증’ 의 절차로 4년의 기간이 걸린다
이형호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장은 “국가지질공원 인증으로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상표 가치향상, 기존관광 기반시설과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