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누리는 평생학습 도시 만드는데 온 힘
지난 3월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고성군이 ‘참인재, 청정자연, 첨단기술이 만나는 평생학습도시’로 만드는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누리는 교육환경 속에 배움과 나눔으로 하나 되는 교육공동체, 배워서 얻게 되는 맞춤형 일자리 만드는 것을 목표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고성군에는 25개 기관에서 6개 분야 197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평생학습에 대한 군민 인식과 요구’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고성군이 중심을 두고 벌여야 하는 사업으로 여러 분야에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36.8%)하고, 평생교육 예산을 확충(19.7%)시키고, 평생교육 담당 조직을 강화하고 전문인력을 확충(13.7)할 것이 요구되어 이를 반영해 청사진을 내놓았다.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도 위와 같은 요구가 나온 원인에 대해 고성군은 평생학습 기관 사이 제대로 협조가 이뤄지지 않고, 공간 이용하는데 한계를 드러내고, 수요자와 공급자 사이 정보 공유 체계가 마련돼 있지 않아 평생학습 접근성이 제한되고, 평생학습 전문인력과 학습 성과에 대한 체계가 미비하다고 판단돼 조직, 인력, 예산을 비롯해 지역 학습자원을 모두 동원하고 재구조화해 군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성군은 즐겁고 다채로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면서 군민이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함은 물론이고, 지역인재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 평생학습 성과를 나누고 확산시키기 위해 6개 분야 27개 추진과제를 벌여나갈 계획이다.
◎ 6개 분야 추진과제
첫째, 상생협력하는 네트워크 플랫폼을 만들어 고성군 평생학습 반응형 누리집 구축, 평생학습기관 안내서 제작·배부, 평생학습기관 협의회 운영을 비롯해 평생학습 정보를 제공하고 학습자 접근성을 높이는 사업을 벌인다.
둘째, 뭐든지 배우는 프로그램 플랫폼을 만들어 초등학력 인정과정 늘배움학교,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 고성학당과 노인 놀이교실, 생활문해 교육, 유아숲체험 프로그램, 군민을 힘나게 하는 행복 아카데미 운영과 교육지원소 삼락 운영 지원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셋째, 어디서나 배우는 학습공간 플랫폼을 만들어 고성 숨터 조성, 읍면 평생학습관 지정과 운영지원, 학교시설 평생학습공간 활용과 지원, 경남배움터 발굴과 지원, 취약지역 강좌나르미 운영, 고성군 평생학습관 대관을 비롯한 관내 유휴공간을 연결하는 생활권역 내 장소를 평생학습공간으로 이용하는 사업을 벌인다.
넷째, 배워서 나누는 플랫폼을 만들어 평생교육 강사 자료 구축과 공유, 문해교육사 보수교육, 고성행복교육지구 마을교사 양성교육, 평생학습담당자 양성 교육 실시로 평생교육 전문인력을 길러내고 이를 이용한다.
다섯째, 행복한 삶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어 평생학습 모니터링과 학습자 상담 제공, 평생학습동아리 운영 지원, 평생교육원 수강료 지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진로교육지원소 운영으로 학습자에 대한 상담과 지원을 중심으로 한다.
여섯째, 성찰하며 실천하는 소통플랫폼을 만들어 평생학습 성과 나눔 어울림 마당 개최, 우수 평생학습 관계자 시상, 전국평생학습박람회 참가를 비롯한 평생학습 성과나눔과 지역 내 확산을 추진한다.
◎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을 벌여나가기 위한 고성군 노력
고성군은 올해 평생학습도시 지정으로 국고보조금 9천만 원, 경상남도평생교육원 특화사업으로 도비 1천5백만 원을 확보하해 모두 5억 7천만 원의 사업비로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고 있는데, 근로자 기숙사와 평생학습관으로 지정하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각종 공개모집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고성군 평생학습 바탕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저는 일반대학에 들어갈 여건이 되지 않아 방송대에서 공부했다”며 “누구보다 평생교육 가치와 필요성을 공감하는 한 사람으로 6개 분야 27개 과제를 실천해 일과 삶이 연결되는 평생학습도시 실현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교육청소년과장은 “지역 전체가 교육의 장이 되는 평생학습 시대를 맞아 안정된 학습 기반을 마련해 급변하는 사회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며 “군민 참여기회를 더욱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평생교육 관계자 간담회를 여는 것을 비롯해 평생학습도시로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