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주차장 만들고 방문객 편의시설 정비
이상근 고성군수가 관계 부서장들과 함께 동해면 구절산 폭포암을 찾아 최근 이곳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지역 주민들이 불편해지는 것을 덜어주고 관광객들에게는 좀 더 편리한 시설을 제공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
구절산은 고성 3대 명산 가운데 하나로 산과 바다가 하나로 어우러진 아름다운 해넘이 풍경과 출렁다리, 아름다운 폭포와 암자로 유명한 곳이다.
최근 유명 유튜버가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곳’으로 폭포암과 출렁다리가 어우러진 폭포 영상을 소개한 뒤 평일에도 많은 이들이 찾아 주말에는 주변 일대가 주차난을 겪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마을 주민과 뜻을 모아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단계를 두고 진입 도로를 넓혀 이곳을 찾는 이들과 마을사람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지난 주말 구절산 폭포를 보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1,000대가 넘는 차가 몰려 마을 주변과 도로 곳곳이 차들로 혼란을 겪었으나 행정과 경찰은 물론 주민들의 도움으로 슬기롭게 대처했다고 들었다”며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고성군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이해해주기를 바라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빨리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에서는 혼란 초기에 긴급회의를 열고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불편해 하지 않도록 예비비 7천3백만 원을 확보해 교통통제 인력을 들이고 임시주차장을 만들며 재빨리 대응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