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남포항 일원에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3일 동안) 남포항 일원에서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를 연다.
고성군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2022년에는 가리비 축제를 온라인 행사로 대체했지만 올해는 현장에서 참관객을 맞이한다.
여러 가지 다른 소재로 군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관람객이 찾는 ‘고성 가리비 수산물축제’는 올해 7회째를 맞이해 ‘가을밤 가리비와 함께 추억 속으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20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청춘 콘서트가 열리고, 21일에는 ‘7080 중년들을 위한 낭만콘서트’에 박남정, 심신, 이지연, 지원이가 참여한다. 22일에는 노래자랑이 열리고, 가리비와 굴과 같은 고성 수산물 무료 시식회와 가리비를 이용한 체험 행사도 열린다.
고성군은 2019년 7만여 명 관람객이 가리비 축제장을 찾았는데, 올해는 그보다 30% 늘어난 9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 가리비는 많은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서 혈액 순환을 도와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고, 타우린은 간 기능을 개선해 피로 회복을 돕는다. 또 철분과 칼슘이 풍부해 아이들 성장과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칼로리가 낮아 식이요법에도 적격이다.
고성군은 가리비 단일 수산물로 남해안 최대 소득을 올리고 있는 유일한 지역으로 전국 생산량 약 70%를 점하고 있는데, 더구나 고성 자란만은 조류가 빠르지 않고, 가리비 성장에 적합한 수온과 영양분을 가지고 있어서 가리비 생육에 적합하다.
또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지정한 수출용 패류 생산 지정바다로 주기적으로 위생을 점검하며 수질 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져, 자란만에서 생산된 고성 가리비는 안전한 무공해 수산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