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제28차 정기회의에서 ‘2024년 가야문화권 지역발전협의회 시군 공무원 체육대회’를 고성군에서 열기로 했다.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는 가야문화권 시군이 상생협력하고 서로 발전하기 위해 2005년 2월 합천군에서 발족했는데`` 현재 5개 광역시와 24개 시군이 참여해 한 해에 두 번 정기회의를 열고 있다.
이번 정기회의는 지난 9월 2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된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대한민국 16번째로 가야고분군 7개 시 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오른데 따라 서로 축하하고`` 앞으로 가야고분군 지자체들 사이 교류함으로써 가야국 참모습을 세워나가는데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24개 시군은 △2024년 상반기 정기회의 개최장소 선정 △가야문화권 지자체 축제 때 홍보 공간 운영 △가야문화권 지역발전협의회 시군 공무원 체육대회와 같은 안건에 대해 심의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조용정 부군수는 고성군이 벌이고 있는 ‘소가야 역사도시 종합계획 수립’과 지난 9월 문화재청이 ‘고성 송학동고분군 종합정비계획’을 승인한데 발맞춰 소가야 재도약에 박차를 가하는 중요한 시점이라 판단하고`` 고성군에서 체육대회 여는 것을 제안해 2024년 가야문화권 지역발전협의회 시군 공무원 체육대회를 고성군에서 열기로 의결했다.
2024년 열리는 가야문화권 지역발전협의회 시군 공무원 체육대회는 24개 시군 공무원 800 명이 참가하는 대회로`` 시군 사이 경쟁이 아닌 가야문화권 역사 바로 알기와 친선과 화합하기 위한 장으로 고성군은 민속놀이를 이용한 경기 종목을 비롯해 여러 가지로 방안을 마련하고`` 송학동고분군에서 체육대회를 여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2018년 12월 고성박물관 회의실에서 22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제22차 정기회의를 열었던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