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 검침원이 가정폭력 피해자 발견하면 상담소로 연결해주기로
11월 28일, 고성가족상담소(소장 하명숙)는 한전엠씨에스㈜ 고성지점(지점장 강태욱)과 ‘폭력피해 여성과 학대당하는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한전엠씨에스㈜ 고성지점은 이번 협약으로 관내 가정으로 전기 검침하러 갔다가 폭력 피해를 당한 여성을 발견하면 해당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고성가족상담소에 연결하기로 했다.
또, 한전엠씨에스㈜ 고성지점은 고성가족상담소에 30만 원 상당 휴지와 라면 같은 생필품을 기증했는데, 이들 물품은 상담소를 이용하는 취약계층과 폭력 피해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강태욱 한전엠씨에스㈜ 고성지점장은 “한전엠씨에스㈜는 한전 위탁 전력 서비스 사업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관내 가정으로 전기 검침을 하러 갔다가 폭력 당한 피해자를 발견하면, 상담소에 연결하도록 협력하겠다”며 “이번 물품 지원으로 폭력 당한 여성과 학대당한 아동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하명숙 고성가족상담소장은 “이번 협약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피해자를 찾는데 도움이 되기 바라고, 폭력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