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청년정책협의체와 청소년자치기구 사이 공유 간담회를 열었다.
12월 2일 고성청년회관에서 열린 이 행사는 고성군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행사로 올해 마지막 ‘청년축제’ 가운데 하나로 열렸는데, 고성 청년과 청소년 사이 ‘멘토-멘티 행사’를 열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어보자는 수요조사를 거쳐 열게 됐다
공유 간담회에는 청년정책협의체 위원과 청소년자치기구 청소년 40여 명이 참석해 고성 청소년들이 가진 고민거리는 무엇인지 들어보고, 학창시절을 거처 성인이 돼 고성을 지키는 청년들에 대해 궁금한 점은 무엇인지, 앞으로 진로를 선택해나갈 때 어떤 점들을 유념해야 할지에 대해 인생 선배로서 청년들이 조언을 해주어 참석자 모두 뜻 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무엇보다 서로가 생각하는 고성은 어떤 곳인지, 앞으로 고성은 어떤 곳이었으면 하는지에 대한 의견들을 자유롭게 이야기 했는데, 막연하게 도시를 동경하며 살았다는 한 청소년은 이번 간담회로써 고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이날 초청된 특강자인 고성 청년 배우 ‘김성범’은 고성에서 태어나 떠난 ‘고성출신’ 배우 김성범이 아닌 계속해서 고성과 연을 맺고 살아가는 ‘고성사람’ 김성범으로 청년과 청소년들에게 고성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