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고성군수가 지난 2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바쁜 발걸음을 시작했다.
이 군수는 하일면 자란도 지역 주민 교통에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12월 13일 운항을 시작한 고성섬마실호를 타고 자란도로 들어갔다.
자란도에 도착한 이 군수는 ‘고성군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현황을 확인했다.
이어서 고성군치매전문요양원을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새해를 맞아 입소자들을 비롯한 시설 종사자를 격려했다.
또 겨울철 기상이변으로 도로면이 자주 얼어붙는 배티고개(마암면 신리 ~ 개천면 좌연리)를 찾아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 현장을 살피며 동절기 재난에 대비했다.
자동염수분사장치는 도로가 얼어붙거나 눈이 오면 도로에 자동으로 염수가 분사되어 차가 미끄러지는 것을 막아주는데, 고성군은 배티고개를 포함한 4곳(느재고개, 추계고개, 회화봉동)에 설치했다.
이상근 군수는 “민선 8기 군정 목표를 위해 올 한 해도 바쁘게 움직이겠다”며 “재난에서 주민을 안전하게 지키고 지역경제 살리기, 인구소멸지역 막아내기와 같은 당면한 문제들을 소통하고 협치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