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독감) 주의보가 전국에 내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17일 “주간 표본감시 결과 지난 달 중순부터 이달까지 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당 3.34명으로 유행기준인 3.0명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두통, 피로감, 기침, 인후통, 콧물, 코막힘,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경우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로 판단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만성질환자와 65세 이상 노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임신부, 생후 6∼23개월 영유아, 의료인, 닭.오리.돼지 농장 및 관련 업계 종사자들을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로 선정해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했다.
한편 관계자측은 “인플루엔자는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침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을 통해 전염된다”며 “자주 손을 씻고, 기침을 할 때는 손수건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막아야 하며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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