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관 신청 223% 늘어나
고성청년회관이 지역 청년들에게 소통과 창업, 문화활동을 적극 지원하면서 명실상부한 청년 공동체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고성청년회관 1층은 많은 사람이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모아실’과 사무공간으로 구성돼 있고, 2층에는 작은 모임활동을 할 수 있는 ‘청년모아’ 4개와 동아리 힘을 기를 수 있는 교육장인 ‘꿈모아’실, 청년부모와 함께하는 아이들을 위한 ‘아이모아’실이 있다.
3층은 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공유주방과 공유카페’와 야영을 나온 것처럼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옥상’이 있어서 청년들 모임장소로 인기가 높다.
미리 대관 신청을 하면 평일에는 저녁 9시까지 쓸 수 있고, 토요일에도 쓸 수 있어서 낮에 직장생활을 하는 청년들도 자유롭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지역에 자유롭게 모일 수 있는 공간이 생기니 자연스럽게 사람이 모여들어, 지난해 청년회관 공간 대관 신청은 628건으로, 2022년에 견주어 공간 이용률이 223% 늘었다.
무엇보다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이 청년회관을 알리는 데 한몫 한 것으로 보이는데, 청년정책 담당자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청년회관이라는 공간을 알게 된 청년들이 많았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해 프로그램 이용자는 968명으로, 2022년 858명에 견주어 113% 늘어난 놀라운 성과를 나타냈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서로를 알게 된 청년들은 동아리 활동과 창업을 함께 하며 계속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어서 고성군 청년정책이 점차 안정되게 뿌리내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