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자국~소가야 중심지역 실체 인정 받아
삼한 고자국에서 소가야 문화권까지 연결된 고성지역 생활유적인 ‘고성 동외동 유적’이 역사와 학술상 가치를 인정받아 6월 7일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됐다.
1974년 경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고성 동외동 유적’은 학술대회와 자문회의를 거쳐 지난해 10월 경상남도 국가 사적 지정 승인을 얻은 뒤 국가유산청에 국가사적으로 지정해 줄 것을 신청하고, 올해 3월 13일 국가유산청 위원회 검토 회의 가결과 함께 30일 동안 지정 예고를 거쳐 6월 7일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됐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 동외동 유적’이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소가야 대표 생활유적이 세계유산에 오른 고성 송학동 고분군과 함께 삼한·삼국시대 소가야 고도에 대한 역사골격을 이루는 중요한 유적으로서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