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지난 10월 2일부터 시행한 65세 이상 고성군민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성군은 연말까지 65세 이상 주민 2``700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하는 것을 목표로 무료 예방접종을 하고 있는데`` 사업 시작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몰려 3일 만에 1``620여 명이 무료 접종 혜택을 받았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자는 1년 이상 고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65세 이상 주민으로``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없는 사람들이다. 또`` 대상포진을 이미 앓은 경우에는 6~12개월 이후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은 읍․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서 받을 수 있는데`` 보건기관을 찾아가기 전에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한 뒤`` 신분증을 갖고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아직 접종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으로 질병을 예방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