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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군, C형간염 감염 예방 온힘, 56세 대상 확진검사비 지원 시작
  • 고성인터넷뉴스2025-02-06 오후 12:10:14


- 일찍 찾아 치료해 중증 간질환 예방 기대

- 2025년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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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군수 이상근)2025년부터 56세 국가건강검진 대상자에게 C형간염 항체검사를 실시하고`` 항체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에 한해 확진검사 비용을 지원하는 새로운 정책을 시작한다.

 

이로써 그동안 증상이 없어서 버려두기 쉬웠던 C형간염을 일찍 찾아내 치료할 수 있게 됐다. 예방 백신이 없는 C형간염 특성상`` 일찌감치 찾아내고 제 때에 치료하는 것이 유일한 대응책이라는 점에서 이번 정책은 군민 건강 관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방백신이 없는 C형간염`` 일찍 찾아내면 치료할 수 있다

C형간염은 환자 혈액이나 체액으로 C형간염 바이러스(HCV)에 감염돼 생기는 간 질환으로`` 감염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 바이러스 간염`` 간경변증`` 간암과 같은 중증 간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는 감염병이다.

 

대한간학회는 국내 간암 발생 원인 약 10%~15%C형간염인데`` C형간염 환자 54%~86%는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고`` 이들 가운데 15%~51%는 간경변증으로 진행된다고 밝히고 있다.

 

C형간염 환자 대부분은 증상이 없어서 만성화되거나 중증 간질환으로 진행된 뒤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C형간염은 예방 백신은 없지만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감염사실을 일찍 찾아내고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 직접작용 항바이러스제(DAA`` Direct Acting Antiviral agent) 8~12주 경구 투여로 98~99% 완치 돼

 

고성군에서도 C형간염 감염자는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최근 3년 동안 고성군에서 C형간염 발생 건수는 202223`` 202317`` 202415명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드러난 통계일 뿐`` 무증상 감염자가 상당수 있을 수 있어서 실제 감염자 수는 더 있을 것으로 보여 고성군에서는 조기 진단에 중점을 두었다고 보건행정과 담당자는 밝히고 있다.

 

항체검사로 일찍 찾아내고`` 확진검사로 안심하기

올해부터 56세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도입된 항체검사는 선별검사로 검사 결과가 양성이라고 할지라도 ‘C형간염 환자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한때 C형간염에 감염 됐다가 완치됐던 경우에도 항체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현재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따로 확진검사를 해야한다.

 

이를 위해 56세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 양성 결과를 받은 사람은 검진을 받은 기관이나 가까운 병·의원에서 확진검사를 받은 뒤 확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항체 양성 판정자에게 확진검사 비용 지원

고성군은 확진검사에 필요한 진찰료와 본인부담금을 한 번에 한해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지원은 일반 병·의원에서 검사를 받은 경우에 한하는데`` 상급 종합병원은 지원 대상에서 빠진다.

 

신청대상 연령은 연나이 기준으로`` 해당연도에 56세가 되는 날이 속하는 사람으로 2025년 기준 1969년생이 해당된다.

 

신청방법은 진료비 상세내역을 첨부하여 (오프라인) 고성군보건소 보건행정과나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가 신청하거나`` (온라인) 정부홈페이지-보조금24-전체혜택-‘C형간염확진검사비지원을 검색해 신청하면 된다.

 

검사를 여러 번 받았을 경우 한 번에 대한 검사만 지원하고`` 국가건강검진이 아닌 검진으로 검사를 받은 경우는 지원하지 않는다.

 

신청기한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연도 다음 연도 331일까지 확진검사를 받고 검사비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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