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고성농협이 주관한 취나물, 머위 초매식에서 경매가는 지난해보다 10%가량 높은 kg당 16,300원 선으로, 물량 869kg, 판매액은 1,320만 원가량 거래됐다.
지난해 말 기준 고성 취나물 생산량은 180톤 정도로, 새고성농협 경매장에서 121톤, 6억 8천만 원어치가 팔렸다.
취나물은 특유 향과 맛으로 식욕을 돋우고 봄 채소로 칼슘, 철분, 비타민 A가 풍부하고, 무엇보다 비타민 A는 같은 량 배추보다 10배를 더 함유하고 있다. 취나물은 또 칼륨 성분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륨은 우리 몸에 쌓여있는 유해한 염분을 배출해준다.
취나물은 봄을 대표하는 식재료인 만큼 봄(3~5월)에 채취한 것이 가장 맛과 향이 뛰어나고, 좋은 취나물은 잎이 밝은 연녹색을 띠며 뒷면에 윤기가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