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 1,228명 참여
고성군에서는 7월 9일 기준 2025년도 고향사랑기부금이 2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2025년에 들어 6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올해 고향사랑기부에는 1,228명이 참여했는데, 대부분이 10만 원 기부자로 기부금액 가운데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주요 참여 요인으로 분석된다.
고성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첫해인 2023년 2,575명 참여, 3억5천2백여만 원,
2024년에는 3,056명 참여, 4억 3천 7백여만 원을 모금한 적 있다.
올해는 경기 하락과 수출 부진과 같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부자 수가 지난해에 견주어 87명이 늘어나고, 기부금은 5,100만 원이 늘어나는 성과를 보였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기부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부금은 기부자와 군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복리증진 사업에 투명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기부금에서 30%는 답례품으로 돌려받는데, 고성군은 답례품 81종을 구성해 기부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답례품 가운데 고성사랑상품권과 한돈 삼겹살, 쌀 선물세트, 골드키위, 블루베리 생즙이 가장 인기 있는 품목으로 꼽힌다.
고성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금사업을 처음 시행한 뒤 올해에도 △고성군 스포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지정기부) △효(孝) 간식꾸러미 지원사업을 포함해 일반기부 사업 3건을 정하고, 기부금을 군민 복지 향상에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