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경남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역사적 고증을 통해 임진왜란 당시 조선수군 군수품 복원에 나섰다.
도는 최근 이순신 프로젝트 역사고증자문위원과 국내 복식(服飾)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진왜란 때 조선수군의 군수품 복원을 위한 자문회의를 열고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임진왜란 조선수군 군수품 복원사업은 (사)21세기 이순신연구회 주관으로 동명대학교 이주영 교수와 해군교육사령부 제장명 교수를 단장으로 추진하고 12월말 연구용역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 깃발은 문헌상으로 전해 내려오는 병법서와 의례서에서 나타나는 수군깃발에 관련된 일련의 자료를 수집`` 종합적으로 분석·정리하고 복장은 용도별`` 직급별`` 유형별로 연구한다.
도는 용역을 통해 조선수군의 복식과 깃발 관련 자료를 찾고 수집 정리해 체계적으로 표준화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군수품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도내 임진왜란이나 이순신 장군 관련 축제는 물론 충남 아산과 전남 여수 등에서 열리는 이순신 장군 관련 축제에도 군수품을 무료로 대여해 줄 계획이다.
도는 자치단체별로 무분별하게 제작`` 사용되고 있는 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 관련 축제에 최초로 고증을 거친 경남도의 임진왜란과 조선수군 복식과 깃발을 사용해 예산 절감은 물론 정확한 고증을 통한 조선 수군의 군수품이 선을 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순신 장군이 왜적을 맞아 큰 승리를 거뒀던 당항포 해전의 대승을 기리는 당항포 축제 때에도 고증을 통해 새롭게 선 보이는 복식과 깃발 등을 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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