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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날 외국인 근로자 위안잔치
  • 이둘남 기자2010-02-11 오후 4:32:25
이국땅에서 보내는 설날의 또 다른 체험

 

거류면은 안정국가공단과 동해조선산업특구의 배후도시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올해에도 본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우리지역에서 설을 보내고 있는 외국근로자들을 위해 설날 외국인 근로자 위안잔치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거류면발전위원회(위원장 이종주)에서 주최하고 거류면 이장협의회(협의회장 황영주)에서 주관하며 동부농협(조합장 박용삼)과 거류면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백순애)에서 후원해 2010년 02월 15일(월)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거류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외국근로자와 다문화가족 150여명을 초청해 실시한다.


이날 행사는 11시부터 거류면농악단의 흥겨운 식전 농악공연을 시작으로 11시 30분 개회식을 가진 후 초청가수(4명)의 공연과 더불어 중식은 여성단체에서 준비한 떡국과 돼지고기등 푸짐한 점심식사로 이어진다.


오후에는 위문공연에 이어 푸짐한 선물과 상품을 마련해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의 향수를 달래는 위안행사로 노래와 장기자랑의 경연이 열리고 재기차기와 투호놀이도 실시해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에 직접 참가하면서 우리민족의 명절문화를 체험해 보는 소중한 기회도 마련되며 기관사회단체장과 22개 마을 이장이 모두 참여해 한마당 어울림행사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설날 본국에서 설을 보내지 못하는 외국인을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함과 아울러 우리지역의 정서와 환경에 적응토록 해 우리문화의 전수와 근로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거류지역은평소 200명~300여명의 외국인들이 거주하며 많을 때에는 500여명이 생활하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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