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회통합이수프로그램 개강식 개최
- 올해 말까지 매주 화, 목요일 총250시간 교육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2월 법무부 주관 외국인 “사회통합이수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받고 오늘(16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는 이학렬 군수를 비롯한 법부무 마산출입국관리사무소 오세윤과장, 경상남도 여성정책과 이종배 가족지원담당, 진주교육대학교 정상원 학생처장과 다문화가족, 결연친정어머니, 고성군여성단체회원 등 100여명이 함께해 격려와 축하를 해주었다.
이 프로그램에는 법무부로부터 사전시험을 거친 26명이 교육에 참여하게 되며 한국어가 필요한 대상자 30여명으로 구성된 중급반이 따로 개설돼 운영되고 있다.
교육은 법무부로부터 위탁을 받은 진주교육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12월 말까지 매주 화, 목요일 9시부터 13시까지 운영된다.
사회통합이수교육 과정은 한국어 1․2과정과 한국사회이해과정으로 구성되며 신청자의 기본소양 능력에 따라 한국어과정 면제․감면 등 차등 적용된다.
교육 참여자는 총250시간의 사회통합이수교육을 받은 후 종합평가에서 40점 이상을 받으면 프로그램을 이수할 수 있다.
자율참여 교육인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이수한 외국인들에게는 국적 취득을 위한 대기 기간을 단축해 주는 혜택은 물론 일반 이민자들이 국적을 취득하고자 할 경우 귀화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의 혜택을 준다.
고성군은 앞으로 이 교육 프로그램을 결혼이민자의 정착을 위한 필수과정으로 확대하고, 지역 장기체류 외국인도 이 프로그램을 이수할 경우 보다 편리한 출입국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고성군은 매년 증가하는 결혼이민자의 우리군 조기정착과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현재 고성군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여성은 지난해 말 기준 249명에 이르고 있으며 그 자녀를 포함하면 500명이 넘는다.
결혼이민 여성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원하기 위해 고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역사회 다문화이해교육 ▲찾아가는 다문화복지센터운영 ▲한글교실운영(주2회,전담강사4명) ▲자녀양육및방문학습지원(방문지도사15명) ▲국적조기취득을 위한 사회통합이수교육(법무부지정) ▲다문화가족동아리방운영(모듬북) ▲친정어머니맺어주기사업 ▲고성지기(남편)운영 ▲다문화통역서비스지원 ▲원어민강사양성, 직업개발 ▲취업알선 ▲갈등관리, 상담지원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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