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이회재)에서는 3월 31일 오후5시경 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 안보강사를 초청해 보안협력 위원과 경찰관 80여명을 대상으로 안보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올바른 안보관 정립과 안보의식을 높이고 북한실상의 이해를 도우는 안보강연회로 정은주 강사는 2003년 북한을 탈출해 지금까지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초청 돼 북한의 현실과 새터민들이 정착하기까지의 애로사항 등을 알리고 있다.
정은주 강사는 본인 역시 새터민으로 사회와 문화적 차이로 아직까지 어려움이 많다고 밝힌 뒤, 자신의 과거와 북한 실상을 생생하게 알려 주었다.
정은주 강사는, 한민족이라 한국을 선택한 동질감의 혜택보다 편견과 차별로 불편함이 더욱 크다며 “언젠가는 우리 대한민국이 안고 가야할 북한이 아닐까?” 라고 개인적 심정을 나타내며 새터민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바랐다.
강의가 끝난 뒤, 보안협력위원회 자체회의가 있은 뒤, 전준호 고성경찰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만찬간담회가 있었다. 한편, 현재 고성에는 탈북 주민이 2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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